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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추천

빛이 나는 곳에는 바퀴벌래들이 꼬인다.

 오늘 소개한 음악은 버벌진트의 불이다. 그의 명반인 누명에 수록된 곡이다. 이 곡을 들으면서 내가 느낀 생각들을 아래에 나열하겠다.

 세상에는 수많은 바퀴벌레들이 많다. 이들이 원하는 것은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같은 쓰레기 더미에 있는 것이다. 그래서 뛰어난 사람들을 보면 화를 낸다. 재능이 넘치고 빛나는 사람들은 처음에는 이들을 신경 쓴다. 왜 나를 이렇게 싫어할까? 내가 잘못을 한 걸까? 조금 생각해보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생각을 바꾸다. 내가 빛나기에 바퀴벌레들이 꼬이기 시작했구나. 저 불쌍한 녀석들을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곧 신경조차 쓰지 않게 된다. 하지만 마음이 약한 일부 사람들은 한 번 생각해보길 바란다. 그런 바퀴벌레들에게 신경을 쓰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일까? 그들은 왜 당신을 시기할까? 이유는 하나다. 그들은 당신처럼 될 수 없기 때문이다. 행복한 사람은 악플을 달지 않는다는 이야기. 참으로 맞는 말이다. 대부분의 댓글을 해소의 용도이다. 이 글도 어쩌면 그 바퀴벌레들에게 해소하는 용도도 있을 것이다. 몰론 세상에는 그래도 되는 일이 있다. 이 경우가 그런 일이다. 아래의 랩을 들어보자.

do you know how it feels

얼굴을 마주칠 땐

웃음으로 맞이하고는

뒤에선 악의에 찬

계획을 해 내 앞길 막기 위해

자신들의 신께 기도해

내가 쓰러지길 비네

바퀴벌레들

instead of tryin hard to

reach my level

반칙과 공작 주도면밀한 비난의 글

궁극적인 목표 내가 숨을 거두는 것

날 향한 증오로 맨날 꿈을 꿔 눈을 떠

그들이 말할 때마다 글을 쓸 때마다

시궁창같은 썩은 냄새가 나

고인 물이니까 이미 한참 옛날에

생명을 잃은 zombies

뒤늦게 부활을 바래

어둠 속에서 이빨을 갈며

비슷한 것들끼리 모여 동질감을 다져

밝은 빛으로 나아가지 못해서

멀리서만 날 바라봐

곰팡이와 악취 속에서

외롭진 않아 왜냐면 내 곁엔 늘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이 긴 여행을

함께할 이들이 있으니까

어디에서 멈출진 몰라도

아직 이 불을 끄진 마

this is dedicated to you

standing up for the truth

세상 무엇으로도 끌 수 없는 이 불

마지막 눈감는 순간 미소짓는 내 얼굴

that's how i'll say goodbye to

y'all when my days are through

this is dedicated to you

standing up for the truth

그 어떤것으로도 끌 수 없는 이 불

마지막 눈감는 순간 미소짓는 내 얼굴

that's how i'll say goodbye to

y'all when my days are through

잠들지 못해 오늘밤도

단지 뚜렷해짐과 다시 흐려짐의 반복

귀에 들리는 음악은 다 처절한 단조

내 두 눈을 감고

이 곳이 아닌 어떤 외딴 곳

낯선 장소에 서 있는 날 상상해봐

빛도 어둠도 아닌 공간의 나

아니 공간이나 시간 자체를 잊은 채로

내 안에 무엇이 지나가고

또 무엇이 그대로

남아있어 멈추지 않고 날 괴롭히고

내 두 손을 누군가의 새빨간 피로

물들이고싶게 만드는 걸까 내 자신에게

물음을 던지지만 이 명상의 결과

all i can see is red dot on

my enemy's forehead

내 본능 그것이 날 그에게로 인도해

가슴이 뛰어 피가 빠르게 도는 느낌

it's a fire

now let the chorus begin

this is dedicated to you

standing up for the truth

세상 무엇으로도 끌 수 없는 이 불

마지막 눈감는 순간 미소짓는 내 얼굴

that's how i'll say goodbye to

y'all when my days are through

this is dedicated to you

standing up for the truth

그 어떤것으로도 끌 수 없는 이 불

마지막 눈감는 순간 미소짓는 내 얼굴

that's how i'll say goodbye to

y'all when my days are through

fire in my heart

ice in my veins

fire in my heart

ice in my veins

버벌진트 - 불


 멋진 가사다. 버벌진트 내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래퍼다. 그의 가사와 새련된 랩스킬은 귀에 즐거운 쾌감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