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어떤 날들을 보내셨을까요? 저는 이런 저런 일들로, 바빴습니다.
이상한 회사를 만나기도 하고, 좋은 회사들을 만나기도 하고, 많은 책을 샀죠!
여러분은 책을 좋아하실까요? 저는 좋아합니다! 과식을 해도 되는, 양식이죠. 책에 과식이 있을까요?
오늘은 좋은 책 3권에, 몇 구절만 인용 드리겠습니다. 아직 다 읽지 못해서, 이해 바랍니다 :)
은행 계좌에 100만 달러를 갖게 되는 것, 이런 걸 꿈이라고 할 수 있을까? 꿈이란 100만 달러가 있으면 가능한 더할 나위 없이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말한다. 그렇다면 질문을 이렇게 바꿔보자. 처음부터 100만 달러를 가지지 않고도 어떻게 하면 완전히 자유로운 백만장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을까?
얼마 지나지 않아 재미있는 사실을 깨달았다. 모든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크고 성공적인 회사를 세운 다음, 그 회사를 판 돈으로 풍족한 생활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만 관심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됐다! 애당초 그 모든 것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은 아무도 하지 않는다. 막판의 행복을 위해 당신 인생의 황금기를 몽땅 바치는 것을 정당화할 수 있는 노다지가 도대체 뭐란 말인가?
황금조차 나이를 먹기 마련이다. 뉴리치는 은퇴 후로 삶을 집행 유예하는 걸 그만두고, 뉴리치만의 화폐인 시간과 기동성을 이용해 현시점에서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사람들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이라고 부르는 기술이자 과학이다.
이 책은 절약에 관한 책이 아니다. 나는 50년 후의 100만 달러를 위해 매일 마시는 포도주 한 잔을 포기하라는 따위의 충고는 하지 않을 것이다. 오늘의 즐거움이냐 미래의 돈이냐를 놓고 고르라고 윽박지르지도 않을 것이다. 나는 여러분이 둘 다 가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 책의 목표는 재미와 수익 모두를 얻는 것이다.
이 책은 당신의 꿈의 직업을 찾는 데 필요한 책이 아니다. 나는 전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완벽한 일자리란 가장 짧은 시간 일하는 것이라고...
나는 4시간만 일한다. 팀 페리스 저
팽배하게 퍼져 있는 파이 쪼개기식 사고방식은 기업과 사회의 관계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부자들의 재산을 빼앗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로빈 후드의 모험은 구두장이와 요청보다 훨씬 더 유명하다. 이 동화에 나오는 요정들은 다른 누구의 것도 빼앗지 않고 가난한 구두장이가 온전히 구두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마존은 파이 쪼개기 사고방식에 기반한 일부 뉴욕 정치인과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못 이겨 계획을 철수했다. 그들은 아마존을 퀸스에 유치할 경우 아마존이 얻게 되는 30억 달러의 세금 감면 혜택이 지역사회 희생의 결과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아마존에 대한 세금 감면은 다른 용도의 자금으로 제공하는 선지급 기부가 아니다. 결국 파이를 쪼갠 셈이다. 세금 감면은 향후 아마존이 파이를 키워 미래에 납부할 세금에서 감액한 것이다. 아마존 본사를 유치했다면 퀸스는 아마존이 거뒀을 수익의 9배가 넘는 세수를 포함하여 엄청나게 커진 파이에서 오는 혜택을 누렸을 것이다.
CEO가 100% 초과 급여를 받는다고 해도 1,400만 달러에 불과하다. 만약 CEO가 1%의 기업 가치도 창출하지 못한다면, 이는 2억 2,000만 달러에 달하는 사회적 가치 손실로 이어진다.
어느 관점이든 말하고자 하는 논점을 지지하는 스토리를 얼마든지 취사선택할 수 있다. 그것도 자신의 주장을 선명하게 부각시키기 위해 가장 극단적인 스토리를 선택하고자 하는 동기가 충만하게 적용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ESG 파이코노믹스. 알렉스 에드먼스 저
취리히 호수의 복쪽 기슭에 볼링겐이라는 마을이 있다. 카를 융은 은신처를 지을 곳으로 여기를 골랐다. 그는 단순한 형태의 2층짜리 돌집을 짓고 타워라는 이름을 붙였다.
인도를 여행하면서 집에 명상실을 두는 관습을 본 그는 타워에 집필실을 추가했다. 융은 이 공간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질필실에서 나는 혼자다. 열쇠는 항상 내가 가지고 다닌다. 누구도 내 허락 없이 그 방에 들어가지 못한다."
일에 몰두하는 능력은 점점 희귀해지고 있다. 동시에 우리 경제에서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잇다. 그 결과 이 능력을 신장하고 삶의 핵심으로 만든 소수는 크게 번창할 것이다.
"항상 인터넷에 들어갔고, 이메일을 확인했어요.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충동적으로 하게 되더라고요." 그는 몰하지 못하는 문제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사례로서 상사가 맡긴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그가 맡은 일은 사업 계획을 작성하는 것이었다. 경험이 없는 그는 다섯 개의 기존 사업 계획을 읽고 대조해서 방법을 알아내기로 했다. 좋은 생각이었지만 문제가 있었다. 집중할 수가 없었다. 벤은 당시 대부분의 시간("업무 시간의 98%")을 인터넷 서핑에 썼다고 인정했다. 결국 두각을 드러낼 기회였던 사업 계획 작성 업무는 실패로 돌아갔다.
코딩을 배우기로 마음먹었을 때 몰입하는 방법도 같이 익혀야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가 택한 방법은 극단적이었지만 효과가 있었다. 그는 컴퓨터 없이 교과서와 메모용 카드 그리고 형광펜만 있는 방에 자신을 가뒀다.
벤은 두 달 동안 골방에서 공부를 한 후 일주일에 100시간을 들여서 데브 부트캠프 과정을 밟았다.(프린스턴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한 수강생은 "지금까지 배운 것 중에 가장 어려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벤은 철저한 준비와 새롭게 얻은 집중력 덕분에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벤은 단지 수료만 한 것이 아니라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딥 워크 강렬한 몰입, 최고의 성과. 칼 뉴포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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