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 글은 2020. 4. 7에 작성된 글입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아주 빠르게 변합니다. 현재 해당 스타트업의 상황과 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이 글은 개인의 의견입니다. 절대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더 많은 기업 설명을 하는 아래 페이지도 같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업 추가 및 수정을 환영합니다.
내가 면접을 봤던 회사들 중에서 기억에 남는 회사들을 평가해보겠다. 회사 이름을 말하고 어떤 점에서 추천을 하고 비추천을 하는지 써놓은 블로그가 없다. 특히 ML 분야는 더더욱 그렇다. 그렇다면? 내가 그걸 해야겠다.
매우 솔직하고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리뷰이다. 면접 본 회사는 더 많은데 기억이 안 난다. 그리고 좋다는 인식이 있는 회사들만 지원을 했다. 애초에 안 좋은 회사는 지원 자체를 안 했다. 10점 만점으로 점수를 내보겠다.
회사에 대한 개인적인 질문은 언제나 환영이다.
뤼이드: 심각한 문제들 예로 사내 정치 이야기 등이 나온다. 외적으로 화려하며, 연구 문화는 좋다고 하고, 논문들도 잘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내부 상황은 잘 모르겠으나, 확실한 능력자들이 존재하는 기업. 점수 2점으로 비추.
매스프레소: 개발팀과 비전 쪽 연구팀은 상당히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과 문화가 좋아 보인다. 연구팀장님의 마인드도 매우 좋고 발전의 여지가 많아 보인다. 하지만 NLP 분야에서는 인원이 부족하고 아직 기술력이 없어 보인다. 점수 6점으로 추천. 비전 쪽이라면 인원도 기술도 더욱 뛰어나 보여, 점수 9점으로 더욱 추천.
스캐터랩: 예전에는 복지, 연봉이 매우 안 좋았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NLP 분야에 상당히 뛰어난 엔지니어들이 들어와서 기술적으로는 기대되는 회사. 얼마 없는 흑자 스타트업이지만, 대부분의 수익이 연예의 과학에서 나온다. 하지만 성장률은 별로 없으며, 점점 콘텐츠들이 침체되는 느낌. 거기다 이루다 사태로 점수 1점으로 비추.
스캘터랩스: 기술력을 정확히는 알 수 없는 회사. 한국어 QA 같은 거 1위를 했다고 하며, 구글 출신들이 많이 있으니, 확실하게 기술력은 뛰어날 거 같다. 하지만 어느 수준인지 제품이 없어, 알 수 없다. 콘퍼런스 등에서도 기술 공개를 안 한다. 잡플래닛 직원 리뷰에서 구글 출신 직원과 아닌 직원 간에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점수 5점으로 보통.
베이글 코드: 연구는 사실상 해외에 있는 팀장을 빼고 전원이 주니어. 사업성과 분위기는 좋으나, 기술력은 알 수 없다. 점수 5점으로 보통.
하이퍼커넥트: 기술력이 상당히 좋아 보이며, 팀원들도 뛰어날 거 같다. 매출이 너무나도 압도적인 회사. 일반 스타트업에서 경험할 수 없는, 엄청나게 큰 환경에서 일할 수 있을 거 같다. 점수 9점으로 추천.
발란: 아직은 기술력이 없지만, 엄청난 성장을 하는 회사. 시간이 지나면, 큰 회사가 될 거 같다. 워라벨은 없다. 점수 4점으로 보통.
네오사이피엔스: 개발팀으로 들어가기에는 상당히 좋아 보인다. CTO 분이 능력자다. 하지만 연구진의 실력은 의심스러우며, 최신 기술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다. 연구자는 점수 2점으로 비추. 개발자는 8점으로 추천.
휴멜로: 카이스트 출신의 창업자들이 창업을 했으며, 투자사들과 협업사들이 뛰어나다. 직원들도 뛰어나고 매우 자유로운 환경. 능력자들과 일을 하고 싶은 사람, 일을 스스로 찾는 것을 즐기는 사람에게 좋은 회사. 아직은 시스템이 없는 회사라 주니어에게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7점으로 추천.
플로: 자회사가 SK. 하지만 잡플래닛 등에서 경영진이 바뀐 이후로 문화가 매우 안 좋아졌다고 한다. 3점으로 비추.
엑스브레인: 기술력이 상당히 좋아 보이지만, 아직 방향을 못 잡고 있다. 사람들이 착하고 직원을 위하는 마음이 있어 보이는 회사. 3점으로 비추.
데이블: 추천 시스템으로 역량이 뛰어나 보이는 회사. NLP 쪽은 역량은 전혀 모르겠다. 5점으로 보통.
아이텐티파이: SI 인공지능 스타트업 느낌. 기술력은 상당히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6점으로 추천.
스티팝: 아이템이 매우 뛰어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회사. 하지만 아직 ML 쪽 기술은 없는 회사. 기술을 담당해주던 분이 퇴사를 했다고 한다. 자신이 모든 기술을 만들 수 있다면 들어가기 좋을 회사. 3점으로 비추.
뱅그샐러드: 기술력은 상당히 좋아 보이는 회사. 과거에는 비리가 많았지만, 이제는 과거 비리를 많이 청산하고 제대로 굴러가는 것으로 보인다. 6점으로 추천.
튜링 : 아직 검증되지 않은 기초 단계인 회사. 하지만 팀원들이 뛰어나기에, 언제든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6점으로 추천.
탭조이코리아: 기술력이 대단해 보이는 회사. 미국 지사와 차이 없으며, 연봉 수준도 높다고 한다. 미국에 있는 뛰어난 본사 직원들과 일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영어를 잘해야 될 것. 8점으로 추천.
로앤컴퍼니: 제품은 상당히 기대가 되는 스타트업. 홍보와 제품은 뛰어나 보인다. 하지만 기술력은 크게 없어 보인다. 기술적인 발전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이는 회사. 여러모로 여유가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4점으로 비추.
딜리셔스: 상당히 기대가 되는 스타트업. 기술력도 괜찮아 보이며, 투자를 매우 잘 받았다. 아이템이 매우 뛰어나기에 미래가 기대되고 회사 건물도 상당히 좋은 회사. 8점으로 추천.
리걸텍: 내가 봤던 모든 회사 중에서 팀원들이 가장 뛰어나 보이는 회사. 모든 직원의 역량이 뛰어나 보인다. 내가 면접에서 최신 기술을 물어볼 때, 99%의 스타트업은 대답을 못한다. 이 회사가 유일에게 좋은 대답을 해준 회사. 10점으로 강추.
카카오: 사실 여기는 스타트업라고 하기에 애매하지만 추가로 이야기해보자. 연구자들이 가장 들어가고 싶어 하는 한국 회사다. 자본, 인력, 연구 수준 모두 최고 수준이다. 워라벨도 있는 편이라고 한다. 8점으로 추천.
구글: 면접은 못 봤지만.... 위대한 회사. 1인이 1000개 이상의 GPU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 네임들과 일할 수 있는 환경, 그냥 구글이다. 10점으로 추천.
'IT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내 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들에 대한 설명 (0) | 2020.05.09 |
---|---|
연구자의 최신 기술에 대한 생각 (0) | 2020.04.07 |
HMM Viterbi (비터비) 알고리즘 코드 (0) | 2020.03.24 |
필수 면접 질문 (0) | 2020.03.24 |
코딩 테스트에 대하여 (11) | 2020.03.11 |